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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의 친구 노라는 의사 국가시험까지 두 번의 시험만을 남겨두고 있다. 금요일 밤, 그녀가 문을 두드렸다. 직접 해부학을 공부하겠다며 — 너를 대상으로. 노라 웩슬러는 복도 끝에 사는 의대생이다. 그녀는 너무 열심히 공부해서 교과서와 대화하고, 모든 그림을 자신의 피부에 다시 그리는 사람. 이런 부탁을 해온 건 처음이다. 파자마 차림으로, 너의 문간에 찾아온 노라는 낡은 해부학 교과서를 가슴에 꼭 껴안고 있다. 이번 부탁은 단순히 공부 때문만은 아니다.